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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 역사

살케04 의 축구역사를 알아보자 제 1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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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창단 및 첫번째 전성기 

 

1904년 동네 고등학교 학생들의 클럽으로 출발해, 여러 클럽들과 합쳐지면서 세를 불리고, 실력도 향상되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연고지인 겔젠키르헨이 독일의 유명한 광산 지대인데, 광부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팀은 연고지에서 큰 사랑을 얻고, 연고 지역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했다. 그래서 팀의 별명이 Die Knappen(광부들)이다.

 

 

이후, 1930년대 에른스트 쿠초라와 독일 대표팀의 주장까지 역임한 전설 프리츠 스체판의 등장 이후 가우리가를 씹어먹으면서 강호로 명성을 떨쳤다. 1934년부터 1942년까지 9년 동안 무려 6번을 우승하는 강력한 포스를 보였는데 이때 아돌프 히틀러가 샬케의 팬이 아니냐 하는 의혹이 있었고 우연인지 아닌지 히틀러의 집권기와 샬케의 전성기가 겹쳐 나치의 지원을 받은게 아니냐는 논란이 있기도 하다. 어쨌든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전의 독일 전국 리그 우승 기록까지 합칠 경우 우승 횟수로는 독일의 모든 클럽 중에서 3위에 해당한다. 이 때가 클럽의 최전성기에 해당하는 시기였다.

 

 

2. 암흑기 와 두번째 전성기

 

 

그러나 분데스리가 출범 후에는 생각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다. 전성기도 이미 지났고, 1970년에는 주축 선수 3명이 승부 조작과 관련된 사안에 연루되면서 출전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다. 급기야 팀이 어려워지면서 1980년대에는 주로 2부 리그에 머물면서 팀의 암흑기를 경험하기에 이른다.

 

1990년대 들어 다시 1부 리그로 오른 후, 1996-1997 시즌 휘프 스테번스 감독의 지휘 아래 UEFA 컵에서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을 누르고 정상에 오르면서 부활을 알렸다. 그 뒤 10권 밖을 벗어나지 않으면서 꾸준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00년대 러시아의 국영 가스회사인 가즈프롬이 팀의 후원자로 나서면서 재정이 급속도로 증가, 유명 선수들을 영입하면서 우승을 넘보기 시작했다. 다만, 실제 우승한 적이 없다는 문제뿐.(준우승 횟수가 셀 수 없이 많다..)

 

2000-01 시즌에는 포칼 우승은 달성했고, 리그에서는 극적으로 바이에른 뮌헨을 따돌리고 우승하나 싶었더니, 바이에른 뮌헨이 함부르크 상대로 종료 직전에 샬케에서 함부르크로 임대를 떠나있던 골키퍼 마티아스 쇼버가 자기팀 수비수의 백패스를 잡으며 간접프리킥을 주었고, 파트리크 안데르손이 차넣어 동점골을 넣으면서, 먼저 경기가 끝나 홈 경기장에서 우승을 기다리던 6만 팬들을 좌절하게 했다. 이 2000/01 시즌 때문에 붙은 별명이 마음의 챔피언, 4분 챔피언. 하지만 다행히 DFB-포칼에선 우승하며 무관은 아니게 되었다.

2001/02 시즌은 기존의 파르켄슈타디온을 떠나 현재의 펠틴스 아레나로 옮기고 첫 시즌이었는데 리그에서는 5위로 하락했으나 DFB-포칼에서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꺾고 포칼 2연패를 이루었다.

이렇게 우승은 번번히 놓쳐도 21세기들어서 점점 팀이 강해지고 있는건 사실이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까지 올리버 레크, 안드레아스 묄러, 에베 산, 게랄트 아사모아, 토마시 바우도흐, 토마시 하이토, 레반 코비아슈빌리, 파비안 에른스트 등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더욱 강팀으로 거듭나게 된다.

 

 

 

나머지 역사는 2탄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