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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팀 역사

올림피크 리옹의 역사를 알아보자 제 2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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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0년대 후반

 

움티티의 이탈로 인한 수비진 이탈 & 페키르와 게잘의 폼 저하로 인해서 문제가 곧곧에서 누수되던 시즌이었다. 토리소 & 라카제트, 고날롱, 발뷔에나가 확 잘해주거나 평타를 쳐준 반면에, 나머지는 노답이었다.( 데파이는 나쁘지는 않았지만 후반기에 합류했다.)

공격진에서는 말 그래도 라카제트가 모든 것을 다한 시즌이었다. 그나마 발뷔에나가 경기조율을 분담해주고, 라카제트가 만들어준 공간이나 어그로를 통해서 쇄도한 토리소의 득점가담이 있어서 경기를 어느정도 풀어나갈 수 있었다. 문제는 이게 라카제트가 없으면 그냥 경기 자체가 풀어지지 않고 득점도 나지 않았다는 점. 당장에 유로파리그에서 활약을 보더라도, 이 팀에서 라카제트의 비중이 그 어느 팀보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리옹 팬들은 라카제트가 부상이 아닌 풀 컨디션이었다면 아약스전에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을 수 잇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미드진은 그래도 발뷔에나 & 토리소의 좋은 활약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특히, 토리소의 경우는 중앙미드필더로서 일취월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뮌헨에 합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올 시즌 토리소가 득점한 기록은 리옹 미드필더 역사상 최고 득점일정도였다. (그 전은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다만, 고날롱 & 토리소 미드진이 강한 프레싱이나 강팀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완벽했던 시즌을 보냈다고 보기는 다소간 애매하다.

게다가, 여기에서 감독인 제네지오가 전술적으로 팀을 뒷받침해줄 큰 그림을 못그리자 팀이 더 노답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이 결과, 리옹은 챔피언스 리그에 떨어지고 리그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러한 현재 시즌의 결과를 만회할려면, 선수단을 유지하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는데 발뷔에나 & 토리소라는 핵심자원들이 이미 떠나버렸고, 주장인 고날롱도 로마로 떠나버렸다. 더군다나 리옹의 중추이자 모든 것인 라카제트마저 아스날로 떠나버렸다. 말 그대로 노답이다.

 

시즌 시작 전, 홈 스타디움인 파르크 올랭피크 리오네를 그루파마 그룹과의 스폰서 체결에 따라 그루파마 스타디움으로 이름을 변경하였다.

프리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톨리소 & 라카제트, 발뷔에나라는 지난 시즌 공격 3인방이 떠났다. 또한, 저번 시즌 부진하기는 했지만 나름 알짜배기라고 봐야 했었던 고날롱마져 로마로 떠나버렸기에 시즌 시작전 리옹에 대한 예측은 비관적이었다.

허나, 복권을 긁는 셈으로 영입했던 마리아노가 리그 5라운드 동안 4골이나 기록하였고 페키르 역시 윙어가 아닌 세컨 톱 포지션에서 각광받았던 그 시즌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번시즌 PSG가 폭풍영입을 통해 넘사벽 클럽이 되면서 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기는 힘들어 보인다 ( 올라스 회장도 트윗으로 이에 대해 자학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다.)

특히, 제대로 데뷔시즌을 맞는 아우아르의 퍼포먼스는 놀랍다. 얼마나 잘하나면, 리옹 팬이 제2의 지단이라고 말할정도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리옹은 톨리소의 공백을 잊을 정도다.

또한, 올 시즌 리옹이 라카제트 & 톨리소, 발뷔에나의 공백을 완벽히 메우게 만든 제네시오의 대한 평가가 급속도로 반전되었다.

 

 

5. 2023시즌 현재...

 

시즌 종료와 함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를 FA로 재영입하였다. 또한 코랑탱 톨리소를 영입했다.

34라운드까지 리그 7위로서 그냥 그런 성적이다. 34라운드 경기는 몽펠리에와 홈경기였는데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31분에 먼저 골을 넣었지만 55분까지 4골을 허용하며 1-4로 지는가 했지만, 후반에 3골을 터뜨리며 4-4가 되었다. 그리고, 추가시간 10분에 알렉상드르 라카제트가 패널티골을 넣으며 4골을 홀로 넣고 5:4로 역전승을 거뒀다.

 

 

6. 영구결번 및 기타

 

1999년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팀의 골키퍼 루크 보레이의 등번호 16번과 2003년 컨페더레이션스 컵 준결승전 도중 엄청난 더위로 인해 심장 발작으로 사망한 마르크 비비앙 푀의 등번호 17번이 영구결번으로 지정되었다. 맨체스터 시티 RC 랑스에서도 푀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해 놓았기 때문에 동일 인물이 복수의 팀에서 영구결번이 된 몇 안되는 사례 중 하나이다.

하지만 2008년 푀가 사용했던 17번을 국가대표 후배인 장 마쿤이 사용하게 되었고, 보레이의 등번호인 16번은 2011년 팀의 서브 골키퍼인 안토니 로페스가 이어받았다. 다시 말해 두 번호 모두 영구결번이라기 보다 명예 번호쪽에 더 가깝다.

 

리그 앙 클럽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육성 시스템과 스카우팅 능력을 갖춘 팀이기에, 주전급 선수들이 계속 다른 팀으로 나가도 어마어마한 유망주가 미친 듯이 쏟아져 나온다. 2014년 기준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클레망 그르니에, 게이다 포파나 , 사뮈엘 움티티 등이 그러하다.

이 팀을 거쳐간 선수들 중 유명한 선수로 리옹의 리그 앙 7연패를 이끈 시드니 고부, 주니뉴 페르남부카누, 그레고리 쿠페는 레전드급이고, 그 외에도 실뱅 윌토르, 위고 요리스, 마이클 에시엔, 플로랑 말루다, 에릭 아비달, 크리스 등이 있다. 그리고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9번 카림 벤제마도 리옹 선수였다. 2014-15 시즌 기준 주요 선수로는 요앙 구르퀴프,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클레망 그르니에, 막심 고날롱 등이 있다.

2012년부터 2020년까지 현대자동차가 리옹의 메인 스폰서로 계약했다. 그 인연으로 전북 현대 모터스와 유소년 선수 연수와 홈 & 원정으로 친선 경기를 가졌다.[25] 2020-21 시즌부터 에미레이트 항공이 새로운 메인 스폰서로 선정되면서 현대와의 인연이 종료되었다.

피스컵에 총 4회 참가해 역대 피스컵 최다 출전 기록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세 번의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기록 또한 갖고 있다. 1회 대회와 2회 대회에서는 각각 PSV 아인트호벤 토트넘 홋스퍼 FC에 막혀 우승이 좌절되었으며, 드디어 3회 대회에서 볼턴 원더러스 FC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3회 대회였던 2007년 피스컵에 참가하러 한국에 들어왔을 때 마땅한 연습장이 없어서 숙소인 부산 해운대 근처에서 조깅했는데 알아보는 사람이 극히 적었다는 눈물겨운 이야기가 있다.